세계 신문 방송에 소개되면서 K-할매로 부상 기대
  • ▲ 김재욱 칠곡군수가 칠곡할매 래퍼 활동을 도입한 계기와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칠곡군청
    ▲ 김재욱 칠곡군수가 칠곡할매 래퍼 활동을 도입한 계기와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칠곡군청
    경북 칠곡군 할매 힙합그룹 열풍이 이어지면서 세계적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이 관심을 갖고 취재에 들어가 국제적인 화제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로이터는 지난 13일 김재욱 칠곡군수 인터뷰를 하고 지천면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85세 할머니로 구성된‘수니와 칠공주 관련 기사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로이터가 제공한 칠곡할매래퍼가 전 세계 신문 방송에 소개될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에는 8인조 수니와 칠공주와 보람할매연극단을 비롯해 우리는 청춘이다, 어깨동무 등의 할매 래퍼 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15인조로 구성된 텃밭 왕언니도 내달로 예정된 창단식과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칠곡할매래퍼를‘K-할매’라고 부르며 칠곡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고령층을 대상으로 칠곡군 할머니들의 래퍼 활동 확산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권장원 교수도“로이터와 같은 세계적인 통신사가 한국 할머니 활동에 관심을 갖는것은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K-POP처럼 칠곡군 할머니들이 K-할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현상을 받아들이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할매 래퍼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고령층 문화를 선도하며 지역 성장 기반의 하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