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근무현장 방문, 스마트팜 혁신밸리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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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필리핀 힝오옥시 시장(에릭 카뇨사·사진 오론쪽)을 비롯한 관계자 49명이 상주시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지난 2023년 상주시와 MOU 체결 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명의(화동면 4명, 사벌국면 4명) 근로장을 방문했다.이어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 현장을 배우고 농업기술 습득과 접목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두 도시 간의 우호 증진과 지속적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통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는 지난해 2월 양국의 선진농업기술 교류 및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10월에는 계절근로자 8명이 입국해 화동면과 사벌국면에서 근로를 시작했다. 오는 5월 30여명이 추가 입국해 농가에 배정될 예정이다.이번 방문에서 힝오옥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힝오옥시의 젊은이들이 상주시의 계절근로자로 더 많이 참여해 우수한 한국농업기술을 배워 힝오옥시의 농업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양국 간 선진농업기술 교류를 위해 상주시를 방문해 주신 에릭 카뇨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상주시의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두 지역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