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령·거창·합천 가야산권 관광개발 공동 추진초광역 가야산권벨트 조성으로 관광산업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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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군
    경북 성주군이 지역주도 관광 연계협력을 위해  고령군청에서 가야산권인 경남 합천군과 거창군이 포함된 경남북 4개 지자체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광역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인구감소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단체 간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거점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앞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으로 지역 성장거점 마련과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4개 지자체의 실무자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실제적 문제를 인식하고, 관광을 매개로 한 초광역 협력사업을 구상하고, 지역간 관광자원을 연계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①초광역 협력사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②관광거점화를 위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③관광브랜드 구축과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관광관련 정책 기조가 지역분산, 광역·연계관광 확대 추진 경향과 함께 관광객들이 인접 지역 관광지와 서비스를 연계하는 경향이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특화 관광개발을 위한 초광역 관광을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역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에 협약을 한 경남북 4개 지자체는 동서남북간 2개 철도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역세권 형성과 함께 지역간 유동인구 증가에 맞춰 초광역 관광개발을 통해 동서내륙 경제벨트의 중심적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초광역 관광’에 맞춰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지방소멸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 추진이 타 지자체의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