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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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송아지 초유은행 운영을 위해 구미칠곡축협, 한우협회칠곡군지부, 낙농협회칠곡군지부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유(初乳)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생산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 A,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 높여 송아지 폐사율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초유공급 농가에 고품질 초유생산기술은 제공하고, 초유공급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으로 납품해 한우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초유은행으로 수거된 초유는 저온살균, 면역물질 검사후, 냉동보관되며, 한우농가는 송아지 분만징후가 나타나면 사전에 방문해 송아지 출산후 급여할 수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연간 1000리터의 초유를 지역 한우농가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송아지 폐사율을 30%정도 줄여 매년 5억8000만원이상 손실을 줄일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