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떡볶이, 빵, 쭈꾸미 등 4품목 호텔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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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에서 가공된 떡볶이를 포함한 농식품이 미국령인 괌과 사이판에 수출됐다. 이에 다라 23일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낭만연구소에서 수출 선적식(사진)을 가졌다.

    선적식에 앞서 농식품기업협의체는 해외바이어 3개 사(마이크로, GTW, 이든글로벌)를 초청해 괌‧사이판에 월 10억원 상당의 안정적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구미시 농식품 기업협의체 4개사의 제품(마카롱, 떡볶이, 빵, 쭈꾸미)이 괌‧사이판 내 13개 호텔에 입점하며, 선적식에서는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먼저 수출한다.

    제품은 현지 저온저장고 부족으로 매주 항공 물류(인천공항)를 통해 수출되며, 앞으로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이 개항하면 물류 이동 시간과 비용을 감축할 수 있어 신규 업체 수출 참여와 기존업체의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미시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농식품기업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선적식이 수출 판로 개척의 발판이 돼 구미 푸드가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물꼬를 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는 지난 1월 63개의 식품가공업체가 참여해 결성됐다.

    협의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브랜드(G-FOOD)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내수‧해외 시장에서 구미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브랜드 학교 급식 입점, 공동물류센터 구축, 해외 사절단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