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군산시 지역농산물로 맥주제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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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한열)가 자매도시인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 지역 농산물을 50%씩 혼합해 주조하는 친선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김천시에서 추진한 자매도시 친선 맥주는 김천에서 생산되는 밀 50%와 군산에서 생산되는 맥아 50%를 주원료로 주조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제품 명칭을 베프(Best Friend) 김군맥주로 정했고, 김천에서는 ‘532김천밀맥주’(대표 김동하)가 생산한다.양 지자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장 디자인 개발과 함께 홍보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6월 21일부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2024 군산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에 김군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다.김천시에서도 9월 6일 개최하는 ‘2024 김천포도축제’에 군산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김군맥주를 함께 홍보·판매할 계획이다정한열 소장은 “김군맥주와 함께 김천 밀과 자두로 만든 김천 밀맥주의 매력을 경상도와 전라도를 넘어 전국으로, 더 나아가 국제 행사를 통해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