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귀농귀촌 확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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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농업인 1000명을 육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구미시는 정부의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목표에 부응해 안정적인 영농 창업을 돕기 위해 자금·교육·농지 등의 종합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농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시작으로, 4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역할 고찰과 구미시에 바라는 점 등 농업정책과 영농기술 전수의 어려움 등에 대해 건의했다. 

    현재 지역 청년농업인은 512명으로 총 농업인구 2만4000명의 2.1% 수준이며, 청년 후계농을 115명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나 고령화는 가속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TF 운영과 함께 지원조례도 제정하고 전문교육 확대, 간담회 정례화, 청년 협의체 구성, 합동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청년농 1000명 육성, 스마트팜과 귀농‧귀촌 확대, 청년농업법인 육성, 기금 및 보금자리 조성 등 분야별 목표를 위해 기술 보급과 농지 확보, 자금 지원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을 주도하는 미래 농업인력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미래 농업은 진정한 블루오션으로,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농업분야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무한한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이 농업‧농촌 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프로젝트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