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 에코트레일 조성 등 3건 건의
  • ▲ 권기창 시장은 지난 13일 도산면 맹개마을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접견했다.ⓒ안동시
    ▲ 권기창 시장은 지난 13일 도산면 맹개마을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접견했다.ⓒ안동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3일 도산면 맹개마을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낙동 에코트레일 조성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낙동 에코트레일 조성사업은 기존 자전거도로와 낙동강 자전거길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낙동강 종주길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안동역에서 도심까지 동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위해 2025년 국비 2억5000만 원을 건의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인문가치를 통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포럼으로 올해 11회 포럼이 10월경 열릴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인문가치포럼의 육성과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산업을 육성하고자 기존 지원되던 3억 원을 5억 원으로 증액해 줄 것을 건의했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사업은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느끼며 선한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선인다(善人多)’ 정신을 대중화해 공동체 갈등, 인문정신의 위기 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재현행사 진행과 노선 정비를 위해 2025년 국비 7억5000만 원을 건의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전통적인 인문가치의 세계화 및 관광거점도시로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지자체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에 건의한 내용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안동시가 인문가치의 본향으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