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페루 대사와 APEC 준비 협력 논의APEC 준비 위해 주요 외국 대사들 경주 방문 잇따라
  • ▲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시장실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경주시
    ▲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시장실에서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경주시
    경주시는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부터 6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았다고 7일 밝혔다.

    내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장과 숙소 등 사전 답사를 하기 위해서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경주 방문은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파울 두클로스 대사를 접견하고 APEC 정상회의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경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 주낙영 시장께서도 리마를 방문해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박 및 2025년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보는 데 방문 일정 대부분을 할애했다.

    경주시는 파울 두클로스 대사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달 29일에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대사들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APEC과 관련해 환담을 나누며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