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시립미술관 건립대구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
  • ▲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식이 2일 오후 4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미술관·박물관장, 미술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구시
    ▲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식이 2일 오후 4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미술관·박물관장, 미술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구시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식이 2일 오후 4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미술관·박물관장, 미술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에 새로운 시립미술관이 건립되는 것은 2011년 대구미술관 개관 이후 13년 만으로 대구간송미술관은 대구시의 새로운 문화, 관광 명소(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대구광역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446억 원을 투입해 2022년 2월 착공, 올해 4월 준공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규모로 △지하 1층에 전시실(2개소) 및 수공간(야외) △지상 1층에 전시실(4개소)과 보이는 수리복원실, 간송 아트숍, 강당 및 휴게시설 △지상 2층에는 매표소와 아카이브집(도서자료실), 강의실, 박석마당(야외) 등을 조성했다.

    오랜 시간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개관을 맞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하고,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현재적인 담론을 지역, 세대의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풀어가는 미술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의 유일한 상설 전시공간으로 지역민들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인근 대구미술관, 대구박물관 함께 상승효과(시너지)를 발휘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을 9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며, 전시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단체 3500원)이며, 대구시민(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예매 등 미술관에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