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바람오크 40%, 전통 증류주 자존심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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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에 있는 전통주 양조장 오미나라(대표 이종기)가 자사의 사과증류주‘문경바람 오크 40%’로 세계적 명성의 주류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문경바람 오크 40%가 금상을 받은 대회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구이저우와 런화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증류주 품평회 중 하나인 콩쿠르 몬디알드 브뤼셀(CMB) 국제주류품평회다.
      
    한국 국제 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은 “‘문경바람 오크 40%’는 사과의 풍미와 우아한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고 깊이 있는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있어 관능미가 뛰어나다. 이 증류주는 쇠고기 숯불구이, 삼겹살 구이, 오향족발 등 다양한 음식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문경바람 오크 40%는 국내 최고 증류주 전문가인 이종기 대표의 작품이다. 문경 사과를 정통 발효 공법과 상압 증류 방식을 사용해 두 번의 증류를 거친 후 오크통에서 숙성해 완성된 이 제품은 한국 전통 증류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