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책기획관 출신..교육정책 기획·행정 두루 거친 ‘소통형 리더’
  •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인사 발령에 따라 배동인 교육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24일 자로 경북 부교육감에 취임했다.ⓒ경북교육청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인사 발령에 따라 배동인 교육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24일 자로 경북 부교육감에 취임했다.ⓒ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인사 발령에 따라 배동인(裵東仁·55) 교육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일반직 고위공무원)이 24일 자로 경상북도 부교육감에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배동인 부교육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제4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교육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교육정책 수립과 행정 운영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을 비롯해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가 차원의 교육 현안과 정책 추진을 담당했으며, 순천대학교 사무국장과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등을 역임하며 중앙부처와 대학 행정, 대외 협력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정책 기획과 조직 운영에 강점을 지닌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교육부 공무원노동조합이 실시한 4급 이하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과·팀장급 간부 가운데 ‘가장 본받고 싶은 리더’ 1위로 선정되며 조직 구성원들의 높은 신뢰를 얻은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배 부교육감이 중앙정부와 지방교육 현장을 모두 경험한 만큼, 향후 경북교육의 주요 정책 추진과 교육 현안 해결에 있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배동인 부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도내 교육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북교육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