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최고 평가감염병 대응·공공의료 전 분야서 우수 성과 인정
  • ▲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경북도 공공의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영예를 안았다.ⓒ경산시
    ▲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경북도 공공의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영예를 안았다.ⓒ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경북도 공공의료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영예를 안으며 공공보건의료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산시는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도민 중심 공공의료, 함께 나아가는 경북! 2025년 경북도 공공의료 성과대회’에서 공공보건의료 분야 종합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감염병 대응 ▲감염병 예방·관리 ▲예방접종 강화 ▲공공의료 확립 ▲응급의료 체계 구축 ▲우수사례 발굴 등 7개 분야, 21개 세부 항목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경산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우수 성과를 거두며 시민 건강을 지키는 모범적인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경산시는 2020~2021년 코로나19 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연속 석권하며 철저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생명을 지키는 예방의 시작, 임산부 및 돌봄 가족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예방 중심의 감염병 대응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사업은 임산부와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원해 영유아의 중증 감염과 가족 내 2차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직장인을 포함한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산부인과와 소아과 야간 진료를 운영, 1시간 이내 의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경산시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2곳에 응급의료 정보 관리자를 배치해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실시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시민 스스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감염병 대응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헌신해 온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행복도시 경산’을 목표로 다양한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