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공공형 일자리로 이재민 생계 안정·지역 회복 성과 인정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극복과 지역사회 안정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경북도 시·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시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청송군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극복과 지역사회 안정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경북도 시·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시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극복과 지역사회 안정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경북도 시·군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시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주관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을 종합실적 부문과 우수시책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이 가운데 청송군은 산불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한 ‘산불피해 주민 공공형 긴급 일자리 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송군은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주택, 농작물, 산림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의 실질적인 생계 안정과 지역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긴급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4억 2,500만 원 규모로 약 4개월간 운영됐으며, 이재민과 이재민 세대원 등 총 92명을 고용해 피해지역 환경정화, 이재민 지원, 행정지원 등 다양한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긴급 일자리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의 복구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난 극복에 대한 주체적 의식을 높이고, 공동체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와 수혜 주민 모두에게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단기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재난 피해 주민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난 대응형 일자리 정책과 지역 맞춤형 고용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