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협-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협약체결..장애인기업 고충·공론화에 힘 모으기로
  • ▲ 이경선 한국장애경제인협회장(왼쪽)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이성현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기업인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뉴데일리
    ▲ 이경선 한국장애경제인협회장(왼쪽)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이성현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기업인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뉴데일리
    한국장애경제인협회(이하 장경협)와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25일 대구그랜드호텔 3층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기업인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경협’은 대상 정책, 법률, 제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상호 공유하고 협회는 장애경제인의 행사내용 성공사례 등을 제공받아 보도를 지원한다. 

    또 장애경제인과 언론인 간의 네트워킹을 위해 양 기관이 동의 할 경우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애인기업들의 고충, 장애요인, 사업자금, 판로, 기술개발 관련을 보도 및 공론화에 같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경선 ‘장경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먼저 장애인들과 사회적적 약자에 관심을 가져준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장애경제인협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장애경제인들은 신체적 결함으로 대인관계 형성에 있어 불리 할 수밖에 없으며 자금 판로 기술 등 모든면에서 취약하여 영세하고 어려운 장애경제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복돋아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현행 지원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장애인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라며 장애인기업 당사자 단체가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배제돼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라고 꼽았다.

    특히 이 회장은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 제품 의무구매 비율을 현행 1%에서 최소 2%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과 비교하면 장애인기업에 대한 제도적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회장은 “장애인기업 육성은 장애인 복지 향상, 정부의 복지재정 절감,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정부가 장애경제인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