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년 금호읍 삼호지구 선정, 총사업비 21억 투입
  •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금호읍 삼호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했다.ⓒ영천시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금호읍 삼호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했다.ⓒ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금호읍 삼호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등 과수 집단재배지구에 과실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용수원 개발(관정·양수장), 농로 개설(확·포장), 과원 경지정리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개 지구 574ha에 과실전문생산단지가 선정돼 21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현재 화남면 신호지구(43ha, 20억, 2024~2025) 및 대창면 신광지구(30ha, 14억, 2024~2025)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과수 주산지 중 집단화된 지구로 개소당 사업규모 30ha 이상, 사업범위 반경 3km 이내여야 하며, 사업 시행주체가 5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 출하약정을 해야 하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 2025년~2026년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된 금호읍 삼호지구(45ha)는 총사업비 21억 원(국·도비 86%, 시비 14%)이 2년간 투입돼 용수원 개발(관정 5개소, 저수조 5개소), 농로 확·포장, 용·배수로 정비 등 과실전문생산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배수로 정비 등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과수산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선호 삼호2리 이장은 “노후된 농로·배수로 및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경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과실전문생산단지 사업 선정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