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사용 시험실증센터 신축 재사용 배터리 성능, 안전성 검증 응용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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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일 구미국가제1산업단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aaS 시험실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구미시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라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주관으로 272억 원을 투입해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BaaS'는 Battery as a Service의 약자로, 배터리 기반 수리·대여·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산업을 말한다.이 사업을 통해 구미국제1산업단지 내에 BaaS 시험 실증센터 6개동을 2025년까지 건립한다.이 센터에는 27대의 시험·평가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폐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평가, 재사용 배터리 표준 규격 수립 지원, 산업현장 밀착 서비스 모델 발굴·실증 지원을 통해 재사용 응용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BaaS 시험실증센터가 준공되면 KTR 대구경북본부를 확장 이전해 금속 소재부품, 토건 자재, 재사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업무를 접수, 시험, 발급,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시험 업무 외에도 구미산단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R&D)과제 수행, 연구 기반 활용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가 구미산단의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어 지역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