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준 심판 양성으로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
  • ▲ 구미시청.ⓒ구미시
    ▲ 구미시청.ⓒ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2월 8일부터 12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회 심판으로 투입될 20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술임원(NTO, National Technical Official)은 경기 규정을 준수하며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육상 경기의 핵심 심판원이다. 

    세계육상연맹(WA, World Athletics)과 아시아육상연맹(AA, Asian Athletics) 규정에 따라 공식 자격을 갖춘 심판만이 국제 대회 심판원으로 활동할 수 있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4회에 걸쳐 국가기술임원(NTO) 양성교육이 실시된 바 있다.

    참가 자격은 대한육상연맹 공인 1종 심판원 또는 심판주임 이상의 경력 7년 이상자다.

    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구술 평가와 필기시험을 거쳐 최종 자격을 받으며, 합격자는 국가기술임원(NTO) 자격증과 함께 세계육상연맹(WA)에 공식 등록된다. 

    이들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주요 심판으로 활동하며 경기 운영, 선수 간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1975년 서울, 2005년 인천, 2025년 구미)로 열리는 대회로 기초자치단체 개최는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