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휴게소 14개소에 전기상용차 충전기 102기 설치전기 버스·화물차 고속도로 중·장거리 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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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가 전기상용차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우진산전(대표이사 김영창)과 충전소 구축 및 운영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 상용차(버스, 화물차) 충전에 널리 쓰이는 300kW급의 충전기 102기가 전국 14개 거점 휴게소에 설치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상반기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추풍령(서울)휴게소 등 경부고속도로 4개* 휴게소에 고속도로 최초로 전기상용차 충전소를 준공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전기버스·화물차는 충전 여건 제약으로 도심 및 특정 지역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행할수 있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전기버스·화물차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할 수 있어 중·장거리 운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도로공사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일반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전국 고속도로 208개 휴게소에서 1604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기상용차의 장거리 운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가 물류와 대중교통 시스템 전반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