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세출예산안 2014년보다 7.67%, 330억원 증액
  • 의성군은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올해보다 7.67%, 330억원이 늘어난 4,630억원을 편성해 21일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4년 당초예산 4,300억원보다 330억원(7.67%)이 증가한 규모로, 이 중 일반회계는 4,052억원으로, 2014년 당초예산 대비 202억(5.25%)이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578억으로 2014년 당초예산대비 128억(28.44%)이 증가됐다.

    세출예산 4,630억원 중 분야별로 투자 세출예산액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910억원(19.64%)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사회복지분야 854억원(18.45%), 환경보호분야 836억원(18.06%), 국토및지역개발분야 355억원(7.67%), 일반공공행정분야 219억(4.74%), 문화및관광분야 209억원(4.52%), 수송 및 교통분야 202억원(4.36%), 공공질서및안전분야 172억원(3.71%), 보건분야 67억원(1.48%),산업및중소기업분야 16억원(0.36%), 나머지 교육 및 기타분야 789억원(17.01%)이 편성됐다.

    세입예산 주요재원 4,630억원은 지방교부세가 2,108억원(45.52%), 국도비보조금 1,426억원(30.80%),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79억원(14.66%), 세외수입 196억원(4.24%), 지방세수입 176억원(3.80%), 조정교부금 등 45억원(0.97%)으로 구성됐다.

    의성군은 이번 예산안은 총 규모가 7.67%증가했으나, 사회복지분야의 법정 의무적 경비부담분과 각종 국도비보조사업의 부담액이 증가하면서 실제 가용재원은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실있는 예산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SOC사업 중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주민생활과 관련하여 의성읍 외 12개 면지역에 263억원을 투입하여 상수도 급수구역 확충 등을 통한 맑은물 공급에 힘쓰고, 신도청시대 배후도시 개발을 위한 각종 용역을 내년 중 발주해 경북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에 의성읍 시가지 공영주차장 7개소 설치를 위해 5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의성염매시장, 의성재래시장을 찾는 내방객의 교통 편의를 제공해 다시찾는 시장으로 탈바꿈 하도록 하는 등 시장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