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예산 첫 1천억원 넘어서
  •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이 20일 총 4,257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이날 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칠곡군의 예산규모는 4,257억원으로 일반회계 3,640억원, 기타특별회계 7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490억원, 기금회계 49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111억여원 보다 3.5%(145억 8,800만원)로 증가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방세수 확보와 더불어 중앙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국도비 사업이 대폭 증가된 결과로 해석했다.

    칠곡군의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군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예산으로 방범용 CCTV시스템 설치 등 17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20억원, 주민 밀착형 SOC사업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가산면 금화~용수간 도로확포장공사 15억원, 약목면 관호리 반상골 주차장 조성 6억원, 경호천교 설치공사 15억원, 주민의 복지와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기초노령 연금 253억원, 영유아 보육료지원 158억원, 누리과정 77억원, 장애인복지관 건립 34억원 등이다.

    칠곡군의 사회복지 예산이 처음으로 1천억원(1,074억원)대를 넘어서 예산의 2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동강 주변 개발 및 호국브랜드와 연계시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관호산성 조성사업 15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조성 21억원, 수변레저공원 22억원, 한중 FTA 체결 등에 대비한 쌀직불금 23억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6억8천만원, 농업6차산업관 건립 12억원, 농림분야에 466억원(12.5%)등이다.

    칠곡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생활안전 강화와 재난‧재해의 선제적 대응,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여성, 청소년, 다문화를 융합하는 복지 안전망 구축과 실질적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산업의 컨텐츠 발굴과 낙동강을 연계한 칠곡군 브랜드 육성 및 문화융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으며, 살맛나는 농촌, 미래 농산업 가치 창출을 위한 유통 인프라 확충 및 다양한 주민 소득원 개발에 지원함으로써 풍요로운 농촌을 건설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백선기 칠곡군수는“이번 예산은 성장 잠재력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의 균형발전, 주민의 복지증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의 칠곡 시 건설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집중 투자해 잘 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을 목표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