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중‧고양궁연맹이 2014 한‧일 양궁 친선 교류전을 21일부터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대회 참가 선수들과 임원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 한국중‧고양궁연맹이 2014 한‧일 양궁 친선 교류전을 21일부터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대회 참가 선수들과 임원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일본과의 양궁 친선교류전을 통한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에 나섰다.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이현준)은 2014 한‧일 양궁 친선 교류전을 21일부터 3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

    한‧일 양궁친선 교류전은 한‧일 양국의 양궁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2월 28일 한국중‧고양궁연맹과 (사)일본 전국고등학교체육연맹 양궁전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고등학교 남녀 최강팀을 초청해 일본에서 양국 간 교류전을 개최해 왔으며, 특히 지난 8월말 한국 고등학교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 압도적인 실력으로 한국양궁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양국이 상호 방문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하게 됐으며, 이번 교류전에서는 한‧일 남녀 선수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라운드방식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전이 펼쳐진다.

    이번 교류전을 주관한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국내선수간 대회는 자칫 자만심에 빠져 국제 경쟁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이 같은 교류전을 통해 세계 선수들의 발전상을 보면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이 더욱 기량을 연마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