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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대표 김학송)는 고속도로 각 휴게소에 있는 주유소 가운데 민자도로와 LPG충전소를 제외하고 명칭을 ‘ex-OIL’로 전환 및 유가인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정품·정량의 기름을 시중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도로공사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싸고 정직한 기름을 판다는 이미지를 부각 시키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ex-OIL’로 명칭을 전환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유류 공동 구매를 통해 전국 160개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 공급하고, 기름값을 평균 20원 이상 낮추고, 고속도로 주유소별 유류가격을 온라인으로 안내 고객들이 싼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판매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가격인하를 위해 휴게소 직영과 셀프제 도입, 유류공동구매 입찰을 통해 정유회사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받아 구매가격 인하를 판매가격 인하로 가져온 결과”라면서 “고속도로 주유소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 프로그램 가입으로 수시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월 정량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정품·정량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국민신고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 또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고속도로교통정보(주유소 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