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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에 대한 학대예방과 시설운영 강화를 위한 특별점검 및 소방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특별점검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 폭력 사건 및 노인시설 내 의문의 노인 추락사 사건 발생 등 사회복지시설의 시설 생활자 및 이용자에 대한 인권보호 강화 및 외부 감시 체계를 정례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별점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일간 지역의 노인시설 12개소, 장애인 시설 2개소 등에 대해 실시한다.
군은 또한 매월 4일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시설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해서는 ‘인권지킴이단’ 구성·운영을 통해 학대 및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은 이에 앞서연일 추운날씨로 인한 계량기 동파사고가 늘어나자 3일부터 5일까지 지역에 있는 급수탑 3개소, 소화전 183개소 등 총 185개소의 소방용수 시설에 대해 성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기간 소화전의 파손 여부 및 주변 장애물 제거 등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경우는 현장에서 바로 보수했으며, 고장 상태가 중대할 경우 안전조치 후 예산을 투입해 바로 수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사회복지설 특별점검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복지 자원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 실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강조했다.
한편 “소방용수시설은 평상시 잘 못 느끼고 있으나 화재가 발생하면 우리의 재산과 생명에 바로 직결 될 수 있는 게 소화전이라고 설명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 할 수 있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