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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산지 쌀값 하락에 따라 쌀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2014년 쌀소득보전직불제 변동직불금을 2월 중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직불제 변동직불금은 고정직불금과는 별도로 직불금 신청 농업인에게 추가로 지급된다. 고정직불금 지원 금액이 쌀 목표가격과 수확기 평균 쌀 값 차액의 85%에 미치지 못할 경우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쌀 목표가격은 188,000원/80㎏이다. 하지만 2014년 수확기(10월~이듬해 1월) 쌀 가격이 전국 평균 166,198원/80㎏으로 확정됨에 따라 농가㏊당 26만6,238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안동시 변동직불금 규모는 2014년 벼재배농가로 고정직불금을 지원받은 8,046농가에 14억2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최근 3년간은 수확기 쌀값이 변동직불금 지급 기준가격보다 높아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2014년 수확기 평균 쌀값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2010년 이후 4년 만에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재배농가에 이번 변동직불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