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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정보 얻을 수 있는 ARS앱을 개발함에 따라 ARS를 통한 교통정보 확인 및 긴급견인서비스 신청 등의 고속도로 이용 문의가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터치해 고속도로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ARS앱을 개발, 1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공 관계자는 “ARS앱 설치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연락하면 여러 가지 메뉴를 동시에 표출한 화면을 볼 수 있다”며 “원하는 메뉴를 터치해 정보를 얻거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정보를 확인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가 없고, 놓친 음성안내를 다시 듣기 위한 전단계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ARS를 이용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됐으며, 서비스 제공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사고제보 긴급견인서비스, 도로파손 제보, 미납관련 문의 등이다.
사용방법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메뉴를 터치하면 음성으로 목적지와 출발지 톨게이트를 선택해 예상소요시간, 지정체 현황 등의 정보 확인 물론, 노선별 지정체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사고제보 긴급견인서비스’를 터치하면 가장 가까운 지사 교통상황실로 연결해 줘 신속한 긴급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앱 설치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고속도로 교통정보(로드플러스)’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미 ‘고속도로 교통정보(로드플러스)’을 다운로드 받은 경우에는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애플 아이폰은 23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된다.
도공 관계자는 “이 앱 출시로 설을 맞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ARS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담사 연결 없이 고객 스스로 미납요금 확인과 납부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