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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공무원들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농가의 긴급 일손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9일 오후 3시경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 일원에 강풍으로 인해 철재파이프가 일그러지는 등 비닐하우스 14동이 파손됐다.
이에 군청공무원 등 60여명이 긴급 동원, 오후 4시부터 복구 작업을 전개해 6시경 복구를 완료했다.
비닐하우스 피해농가 이종호(56)씨는 이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오후부터 기온이 급감하면서 인력이 없어 딸기 동해 피해를 걱정하던 차에 긴급복구가 이뤄졌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으며, 군 행정에 감사의 심경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