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후손 주민 힘 모아 지역발전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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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고령읍이 대가야읍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고령군 고령읍이 행정구역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바꾸는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2일부터 대가야읍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고령군은 이날 고령읍 행정구역 명칭이 대가야읍으로 바뀜을 알리기 위한 ‘대가야읍 선포식’을 대가야읍사무소 마당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용환 군수의 대가야읍 선포에 이어 대가야읍사무소 현판 제막식 등을 개최했다.
곽 군수는 이날 기념사에서 “대가야국은 서기42년 건국됐다며, 군은 이를 기념해 매년 4월 2일을 고령군민의 날로 정하고, 대가야읍으로의 새로운 출발도 2일에 맞춰 진행해 왔다”며 “‘대가야읍’은 군이 대가야라는 브랜드를 제도적으로 선점할 수 있게 해줬으며, 대가야라는 브랜드는 지역의 가치를 더 높였고 이제는 대가야의 후손으로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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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은 ‘새로운 대가야의 부흥’을 목표로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롯해 ‘가야국 역사관광 거점도시 조성사업’, ‘대가야 관문 상징화사업’, ‘대가야 종묘 건립사업’, ‘가야토기 도예촌 건립사업’, ‘대가야읍사무소의 신축’, ‘군립 가야금연주단 창단’ 등 대가야국의 도읍지로서 위상을 갖춘 ‘대가야읍’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