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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조업파트별 특성에 맞춘 직무노하우 가이드북을 제작, 저근속 직원들의 기술역량 향상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랜 기간 경험을 통해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계층 간 공백 없이 계승·발전하기 위한 직무노하우 모음집을 제작, 저근속 직원의 기술역량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이넥스 조업기술의 공장로 주요 제어 특성의 각기 다른 점과 조업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직무노하우 습득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 FINEX연구개발추진반의 파트장을 주축으로 평소 업무를 수행하며 체득한 각종 지식과 경험, 작업 표준 등을 가이드북 형태로 기록한 것이다.
모음집 제작에는 10여 명의 고숙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관련 자료를 모으고 부문별 작업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 후배사원들이 쉽고 편리하게 학습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이넥스3공장 이승환 씨는 “선배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모음집 덕분에 어떤 돌발 상황이 닥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스스로 업무역량을 높이고 노하우를 쌓아 모음집 제작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FINEX연구개발추진반은 파이넥스3공장의 직무노하우 모음집 운영 사례를 지속 보완해 저근속 직원의 업무역량 향상을 앞당기고, 파이넥스 조업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