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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북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직원 6명에게 교육상을 수여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북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직원 6명에게 교육상을 수여했다.
경북교육상은 투철한 소명 의식과 사명감으로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경북교육의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게 관련 조례에 따라 수여되는 상으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경북교육 최고의 영예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교육행정 등 각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인물들로 선정됐다. 유아·특수교육 부문에는 포항장량유치원 이영숙 원장이, 초등교육 부문에는 동명동부초등학교(칠곡) 엄명자 교장과 길주초등학교(안동) 백설아 수석교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등교육 부문에서는 길안중학교(안동) 권충호 교장과 경북체육고등학교(경산) 박성호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교육행정 부문에는 경북교육청 박귀훈 행정국장이 선정됐다.
이영숙 원장은 개정 누리과정 연수와 컨설팅, 성과 공유를 통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에 기여하고, 다양한 시범·선도 유치원 운영을 통해 유치원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교원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명자 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교육공동체 성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독서 문화 활성화와 학부모 교육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백설아 수석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통해 인성·독서 교육을 실천하고, 수업 공개와 컨설팅 활동으로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연구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권충호 교장은 인성·생활·진로·통일교육 전반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특히 경북 북부 산불 재난 상황에서 재난안전관리에 헌신해 학생과 학교를 안전하게 지켜냈다. 이를 통해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서 경북교육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호 교사는 학교 운동부를 지도하며 전국대회에서 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체육 영재 발굴과 육성에 힘써 왔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로서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체육교육뿐 아니라 STEAM 교육과 원격수업 등 다양한 교육 연구를 주도하며 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인 박귀훈 행정국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행정 전반에 헌신하며,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과 주요 교육정책의 기획·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북교육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올해로 51회를 맞은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북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께 드리는 매우 가치 있는 상”이라며 “수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북교육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지혜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