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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러시아 CIS 종합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30일까지 10개사 내외의 기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칠곡군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업체별 상담품목에 대해서는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현지 시장성 검토 후 파견 성과가 크게 기대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오는 5월 14일경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7월 6일~15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파견돼 러시아 주요공업도시인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톡 등을 공략할 예정이다.
군은 지역의 유망 품목이 플라스틱 원료, 자동차부품, 산업용 발전시스템, 건설장비, 배치플랜트, 쓰레기 처리설비, 포장기계 등 다양한 업종으로 참가업체가 쇄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현지 바이어 섭외비, 수출상담장 임차료, 차량임차, 통역원 배치, 기업인 1인에 대한 편도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다양한 거래선 발굴로 지역기업의 수출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