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이어 온 청송백자 우수성 러시아 및 세계 알릴 시발점 될 것으로 기대
  • ▲ 러시아 북동 국립사범대 방문단이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 러시아 북동 국립사범대 방문단이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고 있다.ⓒ청송군 제공

    500년 이어 온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배우기 위해 러시아 북동 국립사범대학교 방문단이 경북 청송을 방문했다.

    러시아 북동 국립사범대학교가 청송의 문화와 전통적인 도예를 배우고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5일 바락사노바 엘리자베타 부학장 외 23명이 청송을 찾았다.

    교수 및 교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이들 방문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청송에 머물면서 500년의 전통과 예술혼을 계승하고 있는 청송백자 전수장을 찾아 청송백자의 역사와 제작과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주왕산관광단지 내 민예촌을 비롯해 심수관도예전시관, 청송수석꽃돌박물관, 객주문학관, 청송군립야송미술관 등 청송지역 문화예술자원과 주요 관광지도 함께 견학할 예정이다.

    러시아 야쿠츠크에 위치한 북동 국립사범대학교는 이번 방문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러시아 현지 도예문화와 비교연구 등을 통해 청송백자의 해외교류 협력 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백자 기능 전수자인 윤한성(44)씨는 “500년 동안 이어 온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러시아 및 세계에 알릴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해외 홍보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 500년의 전통과 예술혼을 계승하고 있는 청송백자 전수장을 찾아 청송백자의 역사와 제작과정 등을 배우게 된다.ⓒ뉴데일리
    ▲ 500년의 전통과 예술혼을 계승하고 있는 청송백자 전수장을 찾아 청송백자의 역사와 제작과정 등을 배우게 된다.ⓒ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