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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 시가지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가 노란빛으로 물들고 있다.
김천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유채꽃 단지에 노란꽃 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시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가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직지천변, 강변공원, 개령면 빗내들 앞 경관지구 등에 유채단지를 준비해 왔다.
최근 포근한 봄기운을 받아 개화를 시작, 오는 20일쯤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벚꽃에 이어 유채꽃 봄향기를 만끽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가 조성한 유채단지는 3개소 2만평에 이르며, 특히 개령 빗내 단지는 수킬로 미터에 달하는 트레킹코스와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도 존, 쉼터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유채꽃길 이후에도 경관조성지에 요즘 보기 힘든 토종농산물 등을 식재해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도록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