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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최근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안전망구축에 나섰다.
군은 22일 성주농협중앙회 앞에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안전망구축을 위한 가정폭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위의 아동들에 대한 관심 촉구를 통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주군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 성주경찰서, 성주교육지원청,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구미),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여섯줄의 행복, 녹색어머니회 등 봉사단체 및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피켓을 들고 주민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진전시, 통기타 공연(여섯줄의 행복), 아동학대 예방 서명운동 및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많은 주민들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주변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폭력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피해자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가정 폭력 등 4대악 근절에 노력해 안전한 성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