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과수농가의 안정적인 착과량 확보를 위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및 기자재 지원에 나섰다.

    영덕군은 올 봄철 이상기상 송에서 안정적인 착과량 확보를 위해 사과, 배, 복숭아 농가 200여 호 230ha 규모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타가 수정을 하는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는 최근 개화기에 강우와 저온 등 이상기상으로 방화곤충인 꿀벌의 활동성을 저하시켜 정상적인 수분이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인공수분’은 수분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따뜻해 개화시기가 2~3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개화시기에 지속적인 강우 및 저온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인공수분 시기가 7일 이상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 복숭아 인공수분 적기인 지난 13일부터 14일 사이 많은 강우량과 저온현상이 발생, 과수 꽃 활력 저하로 정상 착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