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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방사선 비상사고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훈련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3일 방사능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상대응능력 향상과 후쿠시마 후속조치의 실효성 점검을 위한 한울원전 5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며, 발전소 운영 중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 시 사고를 조기에 수습,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한울원전 5호기 발전소 내에서 폭발에 의한 발전 설비 손상, 소내‧외 전원 상실을 가정, 비상상황에서 화재진화, 부상자 긴급후송, 이동형 발전차량 설치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등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손병복 본부장은 “이번 전체훈련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비상요원들이 진지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비상대응능력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됐다”며 훈련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