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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경북 문경시가 5월1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김억주 추진위원장은 “최우수축제인 만큼 손님맞이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기장의 모든 것을 하루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야간 프로그램 도입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발돋움을 위해 많은 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된 문경사기장의 하루와 QR찻사발 장원급제, 관광객들을 위한 야간축제인 ‘문경 밤 사랑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16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우리나라 도예명장 8명의 특별전, 세계 여러 나라와 찻사발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찻사발국제교류전 등 기획전시와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 찻사발 깜짝 경매 등 특별행사, 문경관광 30선 스마트폰 사진 인화 등 21종류의 다양해진 체험프로그램은 축제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망댕이가마 소성체험, 찻사발과 사기장의 만남 등 찻사발과 관련된 6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즐거움과 흥겨움이 가득하면서 배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교통난 해소를 위해 모두 6곳의 주차장에 2천6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셔틀버스와 전동차를 운행하며, 또 먹거리 장터의 철저한 위생 확인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지난해 축제 때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교통과 숙박, 편의시설 등에도 신경을 썼다.
김 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위한 축제가 아니라 최우수 축제에 걸 맞는 축제를 위해 준비했다”며 “찻사발 축제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경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외국에도 널리 알려지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