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진군은 육군 제50사단 121연대와 관동팔경 제1경인 월송정 해안 주변에 설치된 해안철조망을 철거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울진군 제공
    ▲ 울진군은 육군 제50사단 121연대와 관동팔경 제1경인 월송정 해안 주변에 설치된 해안철조망을 철거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관동팔경 월송정의 조망권 복원을 위해 육군 제50사단 121연대와 협력에 나섰다.

    군은 28일 육군 제50사단 121연대와 관동팔경 제1경인 월송정 해안 주변에 설치된 해안철조망을 철거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로 121연대는 월송정 일대 약 250m 철조망을 제거하고, 군은 과학화 감시장비인 열화상카메라 2대와 노후화된 전투진지 보수, 가로등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에도 해안관광 명소인 근남면 산포리와 진복리 일대 약 1.5km의 철조망 철거, 푸른바다를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사작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해안지역 철조망을 과학화 감시장비로 전환해 지역발전은 물론 해안경계태세를 더 한층 강화하는 1석2조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군부대와 협의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