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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축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말산업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의성군은 축산업의 신성장 동력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말산업 특구 지정과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말산업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계획 수립은 경북도내 말산업 기본 인프라가 구축된 상주, 영천, 구미, 군위 등과 연계한 말산업 특구 지정 신청을 하기로 함에 따라 역할분담에 따른 상생방안을 강구하고자 착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말산업과 관련된 농가 육성책을 강구하기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말산업육성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타 시군의 조례제정 사례와 법률적인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전했다.
현재 군은 농어촌승마체험장 1개소와 3호에 13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며,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연간 11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승마를 지원하고, 올해에는 5두의 말 수입을 통해 5호의 농가에 1두씩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