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대학교는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구미대학교 제공
    ▲ 구미대학교는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구미대학교 제공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학생들에게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달 30일 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본관 4층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는 재난 대응과 관련 있는 소방안전과, 특수건설기계과, 국방화학과, 국방의료과 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 본부장은 ‘국가 재난대응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재난 대응의 기본이론과 사례, 패러다임의 변화, 새로운 대응 방안에 관한 강의를 통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골든타임 목표달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 통합 재난관리 프로세스 구축에 관한 패러다임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길거리에서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소방서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일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재난 대응과 응급조치의 요령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시애틀에서는 시민 70%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다며, 2018년까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시민안전파수꾼’ 10만 명을 양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방안전과 1학년 이하은(19) 양은 소방 공무원을 꿈꾸는 본인에게는 어떤 강의보다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과 소양을 갖춘 소방 공무원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