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축제장 관광객‧지역민 등 1만 여명 붐벼
  • ▲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1일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은 도예인들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김형만 기자
    ▲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1일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은 도예인들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김형만 기자

    경북 문경시가 1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관광객과 지역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망댕이가마 불 지피는 사기장의 하루’라는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일 개막식에는 39명의 도예인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선조 도공들의 얼을 되새기고 축제를 무사히 치루기 위해 선조도공들에게 올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 ▲ 도자기 만들기 체험ⓒ김형만 기자
    ▲ 도자기 만들기 체험ⓒ김형만 기자

    찻사발 연주, 가수 김현정의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의 개막공연과 주제공연인 ‘사기장의 하루’와 대북 퍼포먼스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임진왜란 때 어려움을 겪은 사기장의 모습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 ‘사기장 이야기’가 공연됐다.

    이날 축제장에는 근로자의 날과 단기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으며, 발물레 빨리 돌리기, 문경관광30선 다트게임, 전통도자기 빚기 체험, 찻사발 엽전받기 등 체험장에는 축제 참여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야간 프로그램인 ‘문경 밤 사랑축제’도 이날 오후 6시부터 문경읍 온천지구에서 열려 체류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 ▲ 전통찻사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김형만 기자
    ▲ 전통찻사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김형만 기자

    한편 고윤한 문경시장은 “축제기간 많은 시민들이 문경을 찾아 전통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하고, 관광명소 100선 1위를 차지한 문경의 아름다움도 만끽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