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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감염병예방 방역소독을 통한 건강한 여름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일본뇌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모기와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방역 소독을 6월초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9월말까지 보건소, 읍면, 마을자율방역단이 204개 마을을 비롯해 피서관광지와 휴양지 등 112개소, 총 316개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방역 소독에 앞서 오는 20일 읍면 방역담당자, 사역자, 자율방역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과 방역장비의 취급요령, 방역약품의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읍·면에 방역약품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방역장비 60여대를 수리·정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보건소 방역관계자는 “이번 방역은 사람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제를 사용한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여름이 보낼 수 있도록 건강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