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크랩 절단 후 남은 찌꺼기를 양쪽 끝으로 자동으로 밀어내 업무효율을 높이는 설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 스크랩 절단 후 남은 찌꺼기를 양쪽 끝으로 자동으로 밀어내 업무효율을 높이는 설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스크랩 절단장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지난해 8월 스크랩 절단장 설비 합리화 공사에 착수, 집진설비 능력을 종전 대비 약 7배 증강하고 스크랩 절단 전용 실내 작업장을 신설했으며, 절단설을 가스 절단기 양쪽 끝으로 밀어내는 자동화 장치를 도입, 스크랩 절단 작업과 절단설 처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 집진효율뿐 아니라 스크랩 절단 처리능력 향상은 물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생산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는 물론, 핸드레일이 설치된 안전통로 보강 등으로 운전실 안팎 환경을 대폭 개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운전실 앞 집진설비 외벽에 설치된 절단기 밸브와 게이지 등은 설비 가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오딧(audit)을 실시, 구내 곳곳을 밀착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친환경 제철소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