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보생 시장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사장이 하이패스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 박보생 시장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사장이 하이패스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여자프로배구 명문구단인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이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경북 김천시가 21일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박보생 시장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사장(하이패스프로배구단 구단주), 심찬섭 배구단이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이호 감독이 이끄는 프로배구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공사 하이패스여자배구단의 연고지 김천 이전 협약서에 서명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도로공사 하이패스여자프로배구단은 1970년 4월 25일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프로배구단을 창단, 1977년 제16회 박계조배 우승, 전국남녀실업연맹전 우승, 전국체전 우승 했다.

    1982년 제37회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1987년 제42회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2002년 실업배구대제전 준우승, 2003년 슈퍼리그 준우승, 2011년 KOVO컵 우승 등의 성적을 거양한 바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본사는 지난해 경북드림밸리로 이전해 김천혁신도시 조성의 선도기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에 본사가 있는 김천으로 배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공사 직원들이 김천에 조기에 정착하고 지역민과 하나되는 매개체로써 역할을 독톡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생 시장은 “이번 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으로 김천은 스포츠중심도시 입지를 더욱더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혁신도시를 통한 지방의 균형발전은 물론 스포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대를 알리는 개막전은 오는 10월 중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