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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김주수 군수)이 롯데백화점(이원준 대표이사)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의성마늘소’의 판매처 확보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의성군은 롯데백화점과 22일 서울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상호협력‧교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군은 오는 28일까지 7일간 ‘의성군 특산물 대전 행사’를 개최하고, 6월부터 롯데백화점 수도권 7개소 (본점, 잠실, 미아, 안양, 관악, 일산, 안산점), 호남권 2개소(광주, 전주점)에 상설 입점, 연간 1,400두의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출하 처를 확보함에 따라 연간 100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이에 앞서 그동안 ‘의성마늘소’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전국 롯데백화점 특판행사와 서울 청계광장, 과천 경마공원 등 대도시 직판 행사를 통해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집중 공략해 왔으며, 그 결과 매출액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주목 받았으며,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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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마늘소’는 의성마늘이 첨가된 특수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육질과 맛이 타 지역의 한우브랜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 맛을 본 소비자는 또다시 찾고 있다며, 이는 매년 매출액 향상과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마늘소는 (사)소비자시민의모임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2014년, 2015년 2년 연속 획득했으며, 마늘소작목반에는 133농가가 참여해 거세우 7,500 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