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구제역‧AI 안전지대 청정문경 사수

경북 문경시가 구제역과 AI 방역조치 해제에 따른 평가에서 빈틈없는 방역차단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관내 전파 예방으로 전국 유명브랜드인 문경약돌한우와 문경약돌돼지를 안전하게 지킨 청정지역을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처음 발생한 충북 진천의 구제역 발생 초기에 예비비 3억 원을 투입, 관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과 읍면동별, 농가별 예찰담당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수시로 예찰을 실시하고, 거점 소독장 2개소를 설치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이와 더불어 시민들은 세계3대 스포츠대회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자체 소독강화와 소독시설 방문 격려 등 시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구제역을 막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했다.

이에 시는 앞으로 차단방역의 핵심인 백신접종과 기계적 전파 차단 등 질병유입 방지를 위해 구제역 백신지원 및 접종관리,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한 농가 소독 지원, 축산농가 소독시설 설치 지원, 일제소독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확대 시행한다.

그 동안 추진하던 방역시스템을 꼼꼼히 되짚어보고 전문가, 관련단체 등과 긴밀히 협의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구제역 차단은 시민과 축산농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 잘 막아낼 수 있었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제역 차단을 위해 애써 주신데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청정 문경을 위해 가축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해 12월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해 전국185농가 (돼지180,소5)에 발생해 소, 돼지 등17만3천여 두를 살처분 하는 등 축산 농가를 비롯한 축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지난 22일 방역조치가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