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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 및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일 관세사 한병수씨와 ‘FTA 수출컨설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FTA 관련 상담, 원산지증명서 발급 관련사항, 대기업 협력업체에 대한 원산지포괄확인서, 각종 수출입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출신(경산 자인) FTA 관세 전문가 한병수씨는 매주 2회 시청 투자통상과에 출근 한다.
무료 재능기부를 통해 기업체 상담과 전화접수‧문의, 현지출장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는 등 기업체들의 FTA 관련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현재 15개 국가와 협상이 타결돼 현재 11개 국가는 발효 시행되고 있으나 국가별, 품목별 기준이 전문화되고 복잡 다양화돼 있어, 영세 중소기업체들은 국제규격 상품 개발 및 수출경쟁력 확보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FTA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수출국 다변화 모색과 관세율 하락에 따른 상품의 수출 경쟁력 확보, 국제규격에 맞는 상품의 품질향상 등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을 올해말까지 6개월간 추진한 후 기업들의 호응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수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발굴해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