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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 제로화(Zero)’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에 군은 안전재난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반’ T/F팀을 구성해 휴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 관리지역 13곳에 55명의 물놀이 안전지킴이를 고정 배치해 유관기관 및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유기적인 비상체계를 강화해 물놀이 안전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관리(안전디딤돌)홍보 스마트폰 앱 서비스, LED전광판과 언론매체 등을 통한 대 군민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까지 물놀이 취약지역 및 안전사각 지대에 경고 표지판, 인명 구조함 및 부표를 설치하고, 인명피해 발생지역에 대행서는 사고 발생지역임을 알리는 현수막 등도 설치해 인명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물놀이관리지역 중 수심이 깊은 대탄해수욕장(영덕읍 대탄리), 축산백사장(축산면 축산3리), 산목넘이(축산면 축산1리) 3곳을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설정해 ‘물놀이위험지역 안내표지판‘과 물놀이 금지지역 현수막 설치 후 출입통제 및 주의를 당부했다.
문성규 안전재난건설장은 “올해는 무더운 날이 예년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물놀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예년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보다 한 달 이상 기간을 늘이고 안전 지킴이를 증원 배치해 단 한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인명피해 제로화‘를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군은 해수욕장 개정전에 해수욕장에서 영덕소방서, 재난안전네트워크 및 군민단체, 유관기관, 물놀이 안전지킴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시연회 및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요령 10대 안전수칙에 대해 밝혔다.
물놀이 10대 안전수칙
○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물에 처음 들어가지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듯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이 경우는 다리에 쥐가 나거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상당히 위험한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한다.
○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 해야 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듀브, 스티로품,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를 한다.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