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에 메르스 양성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시와 지역 의료계가 연일 메르스 확산 예방 대응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지역에 메르스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되자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시청에서 읍면동 등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확산 예방 차단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양식 시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경주는 관광도시이며 각종 국제적인 행사가 많은 만큼 전 직원들이 능동대처 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고 민심수습과 정확한 정보전달과 유언비어에 적극 대처토록 당부했다.

    이에 시는 메르스 확산 예방과 조기종식을 위해 경주 하이코, 동국대경주병원, 시 보건소, KTX신경주역사,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감시카메라 6대를 고정배치 해 운영하고 있으며, 2대를 긴급 추가구입 해 경주서라벌 회관 배치 등 국제행사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보건인력 부족과 열화상 감시카메라 추가 배치를 위해 이날부터 KTX 신경주역사,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3개소에 3인 1조씩 2교대 근무(오전 7시~오후 3시, 오후 3시~오후 11시)를 실시된다.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이운우 내과 건물 등에 방역을 실시에 이어, 추가로 읍면동, 대형숙박시설,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집합시설에는 자가 또는 추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의 메르스 동향은 현재 확진환자 3명 중 29번째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15일 5차 검사결과에 따라 조만간 퇴원이 예상된다.

    지난 12일 131번째 환자 접촉자 중 고열로 김천의료원에 격리 입원한 환자도 1‧2차 모두 음성으로 확진돼 김천보건소가 퇴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역의 메르스가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만일에 대비해 전 행정력을 올인 해 대응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개인위생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주위에 고열, 호흡 곤란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시 보건소로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