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동차 동호회 경부고속도로 졸음예방 교통안전캠페인 카퍼레이드ⓒ한국도로공사 제공
    ▲ 자동차 동호회 경부고속도로 졸음예방 교통안전캠페인 카퍼레이드ⓒ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부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활용한 이색 카퍼레이드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광수)는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대장 김교희)와 지난 14일 자동차 동호회인 ‘에쿠스리더’ 회원들과 경부고속도로에서 카퍼레이드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일환에서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에쿠스리더’ 회원 차량 등 총 20대의 차량이 동원

    조수석 문과 뒷창문 유리창에 다양한 졸음운전예방 문구를 부착해 고속도로 순찰대 차량의 에스코트와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량의 후방방호를 받아, 칠곡IC에서 금호분기점을 거쳐 구미IC를 회차해 칠곡(부산방향)휴게소까지 약 50여km 거리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한편 도로공사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2~2013년) 동안 고속도로 교통사고건수는
    1,199건으로, 이중 졸음사고는 289건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총 사망자 160여 명 중 졸음운전 사망자는 57명으로 35.6%를 차지하고 있어, 졸음운전이 가장 큰 교통사고 위험요인이며, 치사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고속도로 본선상의 현수막 홍보, 졸음쉼터의 확대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예
    방대책의 효과로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졸음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혔다